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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도...

이유(EU ) 2025. 10. 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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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을 떠났다...처음으로

각자 바쁜 생활을 뒤로하고 아이들도 이제 다 성장한지라 

자식 걱정이야 끝이 있겠냐만서도 이제 나의 손을 떠났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걱정일랑 벗어놓고 몇년만에 마음을맞추었다

늘 일번은 아이들이었기에 밖으로만 도는 것같았다..아니 사실이다

미안한 마음이다

아이들이 내 손에서 벗어나니 연로하신 부모님이 이제 일번이되어 언제나 초조한 일상이다

어느날 문득 옆을 돌아보니 희끗 희끗한 흰머리가 짠하게 가슴을 파고든다

입으로만 "차박 가자"고 했더니 준비를 어느새 했더라

우리 이제 서로 돌보자..우리를 돌볼때도 되었어  

아이들 어릴때처럼 바리 바리 짐을 꾸리는 건 힘들다..이제

옷가지 몇개 가방에 툭 넣고 달랑 달랑 따라 나선다

쒼~~~나는 음악을 틀고 차안을 들썩이게해서 여행 기분을 업 시키고 출발~

목적지는 남해로.....

바닷가에 살아도 바다가 그리운건 왜일까?

그동안 서로 대화할 시간도 없었다 

어떨땐 며칠만에 보기도한다

같이 마주앉아 밥먹는것도 어렵다

이런,저런 집안이야기 장인,장모 건강도 물어오고

건강검진해야한다는둥 아이들 결혼하면 요새는 어떻게하더라는둥

어느새 사천..삼천포 도착...

삼천포 중앙시장으로 가서 회를 먹고 일몰도 놓치고 차박지를 폭풍 검색...

남해 들어가기전 늑도로 정했다

늑도 대교를 지나 늑도 방파제에서 도착....이미 야경은 시작되었다

모기도,벌레도 없이 시원한 바닷바람에 일상의 걱정은 이미 날아가고 없다

휴가란 정말 필요하구나...사천 케이블카 불빛이 야경의 멋스러움을 더해준다

야식으로 라면은 국룰이지....

요새 둘다 아침잠이 없는지라 일찍 일어나서 남해로 들어가기로하고 취침..

어슴프레 구름사이로 일출이 시작되었다

짐을 정리해서 남해로 가는길 아침으로 멸치쌈밥이 나오는 정식으로 배를 채우고 

다랭이 마을에가서 박원숙 카페에 앉아 차를 마시며 반짝이는 윤슬에 마음을 빼앗긴 체 빠져든다

유채꽃 만발할때가 이쁜데...

독일 마을로가서 점심을 먹고  통영중앙시장으로 향했다

그때 그자리에 꼼장어 파시는 어르신 아직 그 자리에 계신다

손질해주셔서 바로옆 식당에서 두루치기해로 통영의 인심을 더해 저녁 식사를하고

통영하면  충무 깁밥,꿀빵이 아닌가..아들을 위해 한 봉다리씩 들고 집으로...

일주일은 여행한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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